정경호의 수영 사랑법 – 13년 공개연애가 가능한 이유

배우 정경호가 공개연애 13년째를 이어가고 있는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최수영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진심’이 묻어나는 시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서 그 속마음이 공개됐습니다.

 

🎙 “자랑할 게 그거밖에 없어요” – 연인 수영을 향한 따뜻한 고백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정경호는 수영 언급을 자제해달라는 소속사의 당부에도 불구하고, “안 하는 게 더 이상하다. 자랑할 게 그거밖에 없다”며 수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신동엽이 “오늘 방송 나온다고 이야기했냐”고 묻자, 정경호는 “얘기했다”며 자연스럽게 연인의 존재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수영이 아니었으면 나는 되게 실망스러운 배우가 됐을지도 모른다. 수영이가 중심을 잡아주는 존재다”라고 말하며 수영이 인생의 방향을 바로 잡아준 소중한 사람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정경호가 수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설인아에게 보낸 감동의 문자 두 줄

같은 방송에 출연한 설인아는 정경호에게 감동받았던 순간을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한창 고민이 많았던 시기에 ‘인생은 지루하게, 연기는 짜릿하게’라는 문자가 왔다”며 그 말이 큰 위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정경호는 평소에도 후배들에게 연기나 인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로 알려져 있으며, 따뜻하고 섬세한 면모가 연애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는 평입니다.

 

💬 수영이 아니었다면? “깔짝대는 배우가 됐을 것”

정경호는 방송 중 “나는 연기를 너무 여러 방향으로 시도하고 싶어 깔짝대는 스타일이었다. 중심을 못 잡을 수도 있었는데 수영이 그런 나를 잡아줬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너무 오래 깔짝거린 것 같아 미안했다”며, 배우로서 중심을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수영에 대해 “이 여자 아니면 안 됐을 것 같다”고도 밝혔습니다.

정경호가 수영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 정경호가 장수연애를 하는 이유? “굿 리스너”

함께 출연한 배우 설인아는 “정경호 오빠는 진짜 섬세하고 말을 잘 들어준다. 연애할 때 가장 중요한 게 듣는 자세인데 그게 정말 잘 돼 있다”며 그의 연애 스타일을 극찬했습니다.

차학연 또한 “형은 평소엔 장난기 많지만, 인생 이야기나 작품 이야기할 땐 누구보다 깊다”며 정경호의 진중한 면모를 언급했습니다.

 

💬 자유로운 여자 설인아, 감당 안 된다?!

한편 방송에서는 설인아의 연애 스타일에 대한 대화도 이어졌습니다. 자유로운 성격을 가진 설인아가 “연애 못 할 것 같다는 말 들은 적 있다”며 속상함을 토로하자, 정경호는 웃으며 “지금도 유효하다. 넌 연애 안 될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이에 신동엽은 “그걸 받아들이지 못한 전 남친이 오히려 문제”라며 설인아를 다독이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유롭고 자신만의 감성으로 살아가는 설인아의 이야기는 또 다른 공감을 자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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