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는 클래스가 달랐다”… 23만 시청자가 열광한 ‘불꽃야구’ 2화, 그 치열한 현장

어느 저녁, 유튜브에서 무심코 틀어본 ‘불꽃야구’ 2화. 야구 예능이라고 해서 기대 없이 보려 했는데, 시작 10분 만에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됐다. 그라운드 위에 모인 90명의 도전자들, 그리고 숨 막히는 경쟁 속 ‘진짜 야구’를 꿈꾸는 사람들. 그냥 예능이 아니었다. 한 편의 다큐였고, 도전이었고, 드라마였다.

🎯 불꽃야구는 ‘리얼 트라이아웃 전쟁터’

지난 12일, StudioC1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불꽃야구’ 2화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23만 4천 명을 기록하며 열풍을 일으켰다. 1화보다 1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다. 방송 후 올라온 댓글만 봐도 “김경묵 선수 속도 미쳤다”, “김재호 등장에 분위기 바뀜”, “실제 경기보다 몰입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트라이아웃을 치르는 참가자 90명. 총 210명 중 서류를 통과한 이들이었고, 그 중에는 대학 리그 에이스부터 프로 출신까지 다양한 이력이 뒤섞였다.

나는 그중 김재호 선수의 등장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두산 베어스 시절 골든글러브 수상, 국가대표 유격수였던 그가 트라이아웃에 나타난 것이다. 참가자들은 술렁였고, 나는 화면을 보면서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건 게임 끝났다…”

🏃‍♂️ 50m 달리기, 속도로 증명한 기본기

트라이아웃 첫 관문은 50m 달리기. 이건 단순한 달리기가 아니라 신체 반응과 민첩성, 그리고 그라운드에서의 순발력을 보는 기준이다.
삼수생 한선태 선수는 6초 68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역시 경험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상을 안고도 7초 19를 기록한 박준영 선수도 인상 깊었다. 다리를 삐끗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그건 숫자로 남지 않아도 마음을 움직이는 기록이었다.

🌪 외야 테스트, 실수 속 돋보인 한 명

외야수 테스트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펑고 실수, 송구 오류가 반복되면서 심사위원들의 얼굴이 굳어졌다. 이때 등장한 선수가 바로 강동우. 독립구단 화성 코리요에서 활약 중인 그는 빠른 수비 판단력과 안정적인 송구로 현장의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무표정으로 일관하던 김성근 감독이 고개를 끄덕였을 정도.

“얘가 제일 잘 한다”는 말은 그냥 나온 게 아니었다.

 

🧤 내야수 최종 테스트, ‘김재호’ 클래스 입증

분위기가 다시 살아난 건 김재호 선수의 조가 시작되면서였다.
기본기를 모른 채 송구를 던지던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김재호는 간결한 풋워크, 정확한 송구, 부드러운 캐치로 압도했다.
심사위원들은 “몸 잘 만들었다”, “역시 클래스 다르다”는 말로 감탄을 쏟아냈고, 나도 화면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사람은 야구를 몸으로 아는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여기에 화성 코리요 박찬형 선수도 돋보였다. 김재호와 비교될 만큼 실력을 갖춘 신예로, 심사위원들의 눈이 번뜩였다.

🧢 포수·투수 평가, 강력한 경쟁의 하이라이트

포수 테스트에서는 동아대 김민범 선수가 강한 어깨와 빠른 팝타임으로 주목받았다. “박재욱을 이길 수 있냐”는 질문에 “자신 있다”는 대답, 그 배짱도 실력만큼이나 인상 깊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투수 테스트.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김경묵 선수였다. 입스를 극복하고 나온 그의 공은 무려 149.2km/h, 역대 최고 구속. 현장에서 환호가 터졌고, 영상으로 본 나도 심장이 뛰었다.

💬 예능이 아닌 ‘야구 인생’을 담은 프로그램

‘불꽃야구’ 2화를 보면서 느낀 건, 이건 단순한 예능이 아니라는 것이다. 꿈을 놓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 현실의 벽을 넘고자 하는 도전, 그리고 그 도전이 만들어내는 진짜 야구가 담겨 있었다.
예능 포맷을 입었지만 그 속은 리얼 그 자체. 그래서 사람들은 몰입했고, 나는 다음 화를 기다리게 되었다.

오는 19일 공개될 3화에서는 드디어 최종 선수 발표와 구단 창단식이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불꽃야구의 첫 경기까지.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설렌다.

 

차은우 군악대 입대 전 캠페인? 고윤정과 ‘콜 마이 네임’ 비주얼 커플 완성

 

정경호의 수영 사랑법 – 13년 공개연애가 가능한 이유

 

김준호♥김지민 웨딩화보 공개 – 이상민 재혼까지, 개그계의 로맨틱 바람